반도체 업계, 구도변화의 계절..비중확대-동부

  • 등록 2008-02-18 오전 7:52:08

    수정 2008-02-18 오전 7:52:08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부증권은 18일 "반도체 업계는 키몬다(Qimonda) 진영과 마이크론 등을 중심으로 구도 변화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업계 구조조정을 통해 시장점유율 상승이 예상되는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67만4000원에서 71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하이닉스도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를 이전 2만6100원에서 3만1500원으로 각각 상향조정했다.

동부증권은 "자금난과 기술적 한계를 안고 있는 키몬다(Qimonda) 진영과 사업 구조조정 중인 마이크론, 새로운 연합파트너를 물색 중인 엘피다를 중심으로 업계 내 새로운 구도변화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D램 산업은 지난 1990년 이후 가격이 6개월 이상 캐시코스트(Cash Cost, 인건비+재료비+경비)를 밑돈 적이 세번 있었다. 이 기간 중 공급업체 14개가 시장에서 철수해 현재 남아 있는 그룹은 ▲삼성전자 ▲하이닉스-프로모스 진영 ▲엘피다-파워칩 진영 ▲키몬다-난야-이노테라 진영 ▲마이크론 등 5개이다.

동부증권은 "지금은 그 네번째 기간으로 또한번 구조조정이 될 시점"이라고 시사했다.

동부증권은 "과거 사례분석 결과, 미국의 세금환급정책과 공격적인 금리인하기조는 시차를 두고 개인소비지출과 반도체 경기회복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즉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재고는 지난 2002년 이후 저점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로 향후 경기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시황반전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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