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스티브 잡스 홀에서 신제품 발표회인 ‘원더러스트’를 열고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두 모델의 카메라 시스템은 프로급 렌즈 7개를 사용한 것과 같은 성능을 자랑한다”며, 카메라 성능 개선을 강조했다. 애플의 자체 칩 A17프로와 프로 라인업에 탭재된 4800만화소(48MP) 카메라의 조합으로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아이폰15프로 및 프로맥스는 새로운 2400만 초고해상도 사진을 자동으로 완성해줘, 사용자들에게 더욱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 저장과 공유가 용이하도록 하면서, 높은 이미지 품질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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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15프로는 활용도가 높은 3배 망원 카메라를 장착했다. 프로맥스는 120mm에서 아이폰 사상 가장 긴 5배 광학 줌 성능을 제공한다. 클로즈업이나 야외 촬영, 멀리 떨어진 곳에서의 움직임을 포착도 뛰어나다는 설명이다. 진보된 흔들림 보정 시스템인 ‘통합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OIS)’ 및 오토포커스 3D 센서 시프트 모듈도 갖췄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는 차세대 인물 사진 모드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인물 사진 모드로 전환하지 않고도 인물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아이폰이 자동으로 사진에 심도 정보를 저장해 주기 때문에 나중에 인물 사진으로 바꿀 수 있는 설명이다. 사용자들은 사진을 찍고 난 뒤에도 초점 포인트를 조절할 수 있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에 모두 LiDAR 스캐너 기반 야간 모드가 제공된다. 야간 모드는 이제 Photonic Engine으로 구동돼, 더 선명한 디테일과 더 생생한 색감 포착이 가능해졌다.
새로운 스마트 HDR도 추가돼 생생한 피부 톤 렌더링으로 피사체와 배경을 포착하는 동시에, 사진 앱에서 사진을 감상할 때 하이라이트 부분은 더 밝게, 중간 톤은 더욱 풍부하게, 그림자는 더욱 짙게 표현될 수 있도록 해준다. 또, 첨단 HDR 렌더링은 서드파티 앱도 이용할 수 있기에 온라인에서도 훨씬 예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다. 동영상은 저조도 동영상과 액션 모드가 향상됐다.
아이폰 15 일반과 플러스는 핑크, 옐로, 그린, 블루, 블랙 색상으로 출시되며, 128GB, 256GB, 512G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아이폰15 일반과 플러스 가격은 각각 125만원, 135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5프로와 프로맥스는 블랙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블루 티타늄, 내추럴 티타늄의 4가지로 출시된다. 아이폰15프로는 155만원부터 시작되며, 128GB,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프로맥스 가격은 190만원부터이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9월 15일 금요일 오전 5시(태평양 표준시)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매장 판매는 9월 22일 금요일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