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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서 전격 공개된 삼성전자(005930) ‘갤럭시 노트9’은 S펜 혁신을 통해 업무와 학습은 물론 개인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우선 메인컬러인 오션블루 색상 제품은 S펜을 노랑색으로 매치해 시각적으로도 S펜이 두드러지게 눈에 띄었다. 꺼진화면 메모시에도 오션블루는 다른 제품과 달리 노랑색 글씨로 메모가 이뤄진다. 미드나잇 블랙과 오션 블루, 라벤더 퍼플, 메탈릭 코퍼 등 다른 색상은 각자의 색상으로 메모할 수 있었다.
이번에는 미러링 기능을 이용해 큰 화면에 프레젠테이션 화면을 띄웠다. 파일을 열고 버튼을 한 번 누르니 다음 슬라이드로, 두 번 누르니 이전 슬라이드로 되돌아간다. 사소해보이지만 일단 별도 클리커가 없어도 된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아졌다는 데 점수를 줄 수 있을 것 같다.
갤럭시 노트9의 S펜은 10g의 작은 크기에 담아낼 수 있는 기능은 다 담아낸 듯 싶다. 다만 현재 S펜으로 실행할 수 있는 앱은 카메라와 갤러리, 음성녹음, 삼성뮤직, 삼성비디오, 유튜브, 스냅챗, 스노우, B612, MS 파워포인트, 한컴 오피스 쇼 등 11종 정도로 다소 제한적이어서, 추후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가 공개되면 활용도가 어느 정도까지 확대될 지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