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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한화투자증권(003530)이 고객 접점에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객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추진 중이다.
26일 회사에 따르면 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합리적인 서비스를 받도록 채널을 이원화했다. 무료 전화상담 서비스 및 오후 10시까지 상담시간 연장도 도입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채널 이원화는 가격에 따라 주문채널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지금까지 영업점과 고객지원센터는 주문 수수료가 같았다. 이제는 센터로 주문하면 지점(0.25%+1만9500원)보다 낮은 주식 매매수수료(0.25%+9500원)를 적용받게 된다.
지난해 10월에는 상담시간을 기존 오후 7시에서 3시간 연장했다. 대부분 증권사 영업점 및 전화 상담 업무가 오후 6~7시에 끝나 직장인 등 상당수 고객이 전문 PB의 상담을 받기가 어려웠다는 판단에서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HTS·홈페이지·모바일 관련 매체 상담도 업무 시간 중 상담 받기 부담스러운 면도 고려됐다.
회사 관계자는 “전문가 상담 없이 제한된 정보로 잘못된 투자판단을 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HTS·홈페이지·모바일의 정확한 사용법을 몰라 불편함을 감수하거나 투자기회 손실을 가져오는 악순환을 반복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최덕호 고객지원센터 센터장은 “차별화된 비대면 영업채널로서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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