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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 탄생한 색소폰 동호회는 대산공장 내 활동중인 18개 사내 동호회 중 가장 늦게 출범했지만 열정만큼은 으뜸이다. 올해 상반기 사내 우수활동 동호회 평가에서 당당히 1등을 차지해 5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멋있어 보여 색소폰을 시작하게 됐다는 이중재 생산전략팀 과장은 혼자만 이 즐거움을 누리기 아쉬워 동호회 결성을 주도했다. 현재 총 25명의 동료들과 함께 활동중이다.
이 과장은 “퇴근 후 마음 맞는 사람들과 함께 반주기에 맞춰 연주를 하면 모두들 케니 지(색소폰연주가)가 된다”며 “업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훌훌 날릴 수 있다”고 말했다.
첫 연주회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증명하듯 외부 행사 초청장도 쏟아지고 있다. 지난 4월 30일에는 근로자의 날 기념 행사에 초대받아 서산시청 광장에서 연주를 선보였고 7월과 9월에는 각각 대산읍 인명구조대 발대식과 충청남도 민속대제전 행사에서 멋진 연주를 선보이게 됐다. 회사와 지역주민들간의 유대 강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색소폰을 처음 만져보는 초보 회원이 간단한 연주를 하기 위해서는 매일 한시간 이상 3개월은 연습해야 한다. 이 동호회는 매주 월요일 전문강사에게 그룹 레슨을 받는다. 레슨이 없는 날은 회원 중 실력자들이 번갈아가며 연습을 이끈다. 퇴근 후 저녁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일정이지만 간혹 회원들의 열의로 밤 늦게까지 연습이 이어지기도 한다.
이 과장은 “회사 내 문화예술 분위기가 활발해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연습해 회사 가족들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연주 실력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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