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클럽]中·베트남 현지기업과 제휴..해외사업 `박차`

해외 진출, M&A 등 글로벌 사업 강화
가장 주력하는 中..8개 법인, 20개 지점 운영 중
베트남 물류사와 MOU, 미얀마와 합작법인 설립
  • 등록 2015-04-28 오전 6:00:00

    수정 2015-04-28 오전 6:00:00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중국·베트남 등 현지기업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맺는 등 해외 사업에 적극적이다. 사진은 CJ대한통운 상하이 지점에서 물류를 배송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CJ대한통운(000120)은 2020년까지 매출 25조원, 세계 5위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 진출, 업무제휴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주력하는 中사업..현지 진출 기업 지원까지

중국은 CJ대한통운이 해외 시장 중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지역이다. 현재 화북, 화중, 화남 지역 등 중국 전역에 8개 법인과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중국 전역에 생활용품, 화장품, 전기전자 등 화물 전용 물류센터와 항공수출입 화물 전용센터 등 19개소를 두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아모레퍼시픽, 금호타이어 물류를 전담하는 등 현지 진출 한국기업들을 비롯해 중국 현지 기업, 글로벌 기업들에 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 국제택배, 물류센터 운영, 육상운송, 해상항공포워딩 사업 등 종합물류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현지기업과의 업무제휴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4월 중국 2위 대형 택배사인 위엔퉁수디와 전략적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 위엔퉁수디는 중국 전역 배송 네트워크와 화물전용기 등을 갖춘 물류회사다.

양해각서 체결로 한중 국제택배가 12시간 이상 단축됐다. 또 위엔퉁수디와 한중 전자상거래 상품 배송 서비스를 공동개발하고 미국, 동남아시아 등 CJ대한통운의 해외 네트워크를 이용한 사업확대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베트남·미얀마까지..지속적인 사업 영역 확대

중국 무대에만 집중하는 것은 아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6월 베트남 물류사 비에텔 포스트(Viettel Post)와 국제택배사업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베트남으로 국제택배를 보낼 경우 비에텔 포스트의 통관 조직과 네트워크를 이용해 안정적인 배송이 가능해졌다.

이 외에도 한국-베트남 간 국제물류 서비스 특화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CJ대한통운의 미국, 독일, 동남아시아 지역 해외법인과 베트남을 연결하는 국제택배 서비스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년 7월에는 미얀마 국영 물류기업인 육상운송청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미얀마 경제 중심지인 양곤에 부지면적 약 1만3000㎡(약 4000평) 규모의 첨단 물류센터를 마련해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화물차량은 60여대를 먼저 투입한 뒤 240여대까지 점차 늘리고, 미얀마 각지에 물류 거점 7개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육상운송을 통해 시멘트, 사탕수수, 주택 건설자재와 같은 국가 물자·양곤 시내 공단 물류를 운영한다. 중고차, 봉제 제품 등 수출입 화물에 대한 국제운송도 함께 전개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향후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미얀마 내에서 육상운송, 국제물류,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본격적인 종합물류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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