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파워스티어링 결함에 북미서 26만여대 리콜

파워스티어링 결함..`엘란트라`-`엘란트라 투어링` 대상
  • 등록 2015-03-01 오전 7:54:13

    수정 2015-03-01 오전 7:54:13

현대 엘란트라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현대자동차(005380)가 파워 스티어링 결함으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26만3000대를 대량 리콜 조치한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28일(현지시간) 파워 스티어링 기능과 관련된 센서 문제로 인해 지난 2008년 6월부터 2010년 4월까지 생산된 `엘란트라`(한국 모델명 `아반떼`)와 지난 2008년 11월부터 2010년 4월까지 만들어진 해치백 차량인 `엘란트라 투어링` 등이 이번 리콜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 판매된 차량 20만5000대, 캐나다에서 판매된 자동차 5만8000대다. NHTSA는 실제로 결함이 있는 모델은 리콜에 들어가는 26만3000대 중 3%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이들 차량에 부착된 센서에서 결함이 나타날 수 있고, 이로 인해 파워 스티어링 기능에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현대차는 이같은 문제로 인해 지금까지 보고된 차량 사고나 피해 사례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현대차는 이번 리콜조치를 차량 소유주들에게 개별 통지하고 무상으로 해당 결함을 모두 수리해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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