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분기에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로 우뚝 섰다.
| ▲ 삼성전자 `갤럭시S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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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현지시간) IT전문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지난 3분기중 삼성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의 8.8%에 비해 2배 이상 급등한 것.
반면 애플은 17%에서 15%에서 오히려 2%포인트 뒷걸음질 쳤다. 노키아 역시 14%로 1년새 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블랙베리를 만드는 리서치인모션(RIM)도 15%에서 10%로 추락했다.
대만의 HTC는 11%의 점유율로 사상 처음으로 글로벌 `톱5`에 진입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7.1%에서 크게 높아졌다.
IDC측은 "삼성전자가 아주 폭넓고도 깊이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선도적인 지위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IDC는 "노키아가 새로운 윈도폰 소프트웨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고 애플도 `아이폰4S`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삼성전자가 1위 자리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고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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