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특출난 강점 없네…주가 힘 못쓸듯"

메릴린치, `시장수익률하회` 제시
  • 등록 2009-08-24 오전 7:48:18

    수정 2009-08-24 오전 7:48:18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이 특출난 강점을 보이지 못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도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메릴린치는 24일자 보고서에서 우리투자증권에 대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와 목표주가 1만9000원을 각각 유지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메릴린치는 "우리투자증권은 특징없는 사업구조로 인해 투자 메리트가 떨어져 증권주들 가운데 강세를 보이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력이 뛰어난 부분이 없고 그렇다고 다른 부문에서 특별히 수혜를 볼 여지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권주 주가 모멘텀에 영향을 주는 핵심사업이 브로커리지와 자산관리라고 볼 때 우리투자증권 주가가 강해질 여지는 없다"며 "IB쪽은 강력한 회사지만, 절대금액을 기준으로 할 때 IB 수수료는 너무 작은 편"이라고 말했다.

또 "상대적으로 순이자수입 비중이 더 커 이익이 커질 여지가 적다고 본다"며 "올해 기준으로 증권업종 평균이 28~32%인데 비해 우리투자증권의 순이자수입 비중은 46%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익 변동성이 낮다는 점에서 강점일 수 있지만, 증권주의 고베타 전략이라는 점에서는 매력을 낮추는 대목이라는 것.

아울러 "1분기말에 여전히 PF대출 엑스포저가 3440억원 남아있다"며 "종금업이 10월 종료되지만 상당한 손실을 피하기 위해서는 당분간 이 엑스포저를 보유하고 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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