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대출 변동금리 2주 연속 상승

기준 CD금리 열흘새 0.13%P↑
  • 등록 2008-03-23 오전 8:32:31

    수정 2008-03-23 오전 8:32:31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국내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기준금리인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의 상승세를 반영해 2주째 오르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3개월물 CD금리는 5.17%에서 머물다 지난 11일부터 두달여만에 반등해 지난 21일 5.30%를 기록했다. 이는 상승세로 돌아선 후 불과 열흘만에 0.13%포인트, 최근 일주일새 0.07%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이에 따라 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도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국민은행 이번주 월요일 변동금리 주택대출 금리는 일주일새 0.06%포인트 오른 연 5.93~7.53%로 제시됐다.(표 참고)

국민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직전주 목요일 3개월물 CD금리에 비용과 적정마진을 붙여 정해진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이번주 월요일 주택대출 금리도 각각 일주일만에 0.07%포인트 올라 연 6.28~7.68%와 연 6.18~7.68%로 고시됐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은 지난주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개월물 CD금리 평균금리에 비용·마진을 더해 결정된다.

하나은행 이번주 월요일 주택대출 금리도 지난주 대비 0.07%포인트 오른 연 6.60~7.30%가 적용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변동금리 주택대출은 전주 금요일 3개월물 CD금리에 따라 금리가 정해진다.

채권시장 관계자들은 앞으로 CD금리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소폭 오르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연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애널리스트)은 "최근의 3개월물 CD금리 상승은 두달간의 급락세에 대한 반작용 성격도 있다"며 "향후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등락을 거듭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위원은 "은행들이 지난해말과 같이 심한 자금난을 겪는 것은 아니다"라며 "CD발행 수요가 급격하게 높아지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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