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일론 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탐욕’보다 ‘인류 발전’을 위해 설립된 오픈AI가 목적을 저버렸다며, 창립자 두 명인 샘 알트먼과 그렉 브록먼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북부 캘리포니아 연방 법원에 제기된 이 소송에 의하면, 머스크는 “샘 알트먼과 지명된 다른 사람들이 인공지능이 초래하는 위험에 대한 인도주의적 우려를 이용하면서, 의도적으로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오픈AI가 설립되었을 때 초기 투자자였으며, 알트먼과 함께 이사회 공동 의장을 맡았다.
소송에서 그는 “수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에 최고의 AI 연구 과학자를 모집했다고 말했다.
고소장에는 “배신과 사기가 셰익스피어 수준이다”라고 적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