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대 드라이브 도중 차량 뒤집혀...여학생 2명 사망

  • 등록 2023-11-20 오전 6:12:29

    수정 2023-11-20 오전 6:12:29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구 팔공산 내리막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10대 여학생 2명이 숨졌고 20대 운전자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심정지 상태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50분께 동구 신용동 팔공산로 파계사에서 동화사로 가는 방면에서 i30 차량이 전복됐다.

차량은 내리막길에서 연석을 들이받고 전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팔공산로 차량 전복 사고 현장 (사진=뉴시스)
차에 타고 있던 A(16)양은 그 자리에서 숨졌으며 B(15)양은 칠곡경북대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운전자 C(24)씨는 심정지 상태로 대구파티마병원에 실려 갔으며, 경찰은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채혈 감정을 진행했다.

이 밖에 차에 함께 탄 10대 남학생 2명도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각기 연인과 지인 사이로 다 같이 드라이브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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