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루돌프 고려대 국제학부 교수와 강성진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가 연구한 결과, 여성의 경우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2년 후면 사라지지만 남성은 결혼 생활 내내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돌프 교수팀은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를 이용해 1000명의 첫 결혼 전후와 200명의 이혼 전후 이력을 조사해 이같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이렇게 증가한 정도가 2년 후 대부분 도로 줄어들어 행복함이 결혼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반면 남성은 결혼 생활 내내 결혼 전보다 0.15~0.2 높은 수준을 유지해 행복함이 지속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지난 1월 국제 학술지 ‘페미니스트 이코노믹스’(Feminist Economice)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