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조기투자와 양산을 기대한다”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을 시장 기대치인 7% 성장보다 높은 15% 성장으로 잡은 것은 경기반등 등을 고려한 것”이라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실적 전망을 두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봤다. 시장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에 대해 황 연구원은 “스마트폰 믹스의 저가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A3’라인 발주가 내년 초부터 시작되면 제품 적용은 내년 하반기 출시되는 ‘갤럭시 노트4’부터 시작되리라고 내다봤다. 그는 “갤럭시 라운드와 달리 옆면을 활용할 수 있는 형태와 깨지지 않도록 커버 유리 소재도 변화할 것”이라며 “애플이 내년 하반기 대형 화면을 탑재하면 삼성의 틈새 시장인 대형화면 시장이 위협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플렉서블은 좋은 차별화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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