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북미와 서유럽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세탁기와 냉장고 수요가 부진하다"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대중화로 이들 제품 구매지출과 통신비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TV와 PC 등 전통적인 전자제품 구매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2인치 LCD TV가 지난 2004년 29인치 CRT TV 가격보다 싸게 판매되고 있으나 글로벌 TV업체들의 판매실적은 저조한 상황"이라면서 "3분기 신규 스마트폰 부재로 동사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울러 "실적 개선 지연 등 단기 모멘텀이 약하기 때문에 밸류에이션 매력에도 불구하고 당분간 동사 주가는 횡보할 것"이라며 "신규 스마트폰, LED TV 및 가전 제품들에 대한 구조적 개선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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