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0일
NHN(035420)에 대해 "현재 검색광고가 대행 광고에서 자체 상품으로의 전환이 결정된다면, 내년도 검색 광고 시장내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N은 현재 오버추어(Overture)와 계약중인 CPC(cost per click)대행광고에서 자체 CPC 상품으로 전환을 고려하고 있다"며 "연내 계약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체 상품 확대를 통한 이익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NHN은 검색광고 매출 중 자체 상품 비중이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CPC 광고주 13만6000여명을 확보하고 있어 자체 상품으로의 전환시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또 그간 투자 심리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던 모바일을 통한 신사업 전략 지연에 대한 우려도 다음달 모바일 검색광고(CPC파워링크)를 시작으로 신규 서비스 출시가 본격화되면서 해소될 것으로 봤다.
그는 "NHN 주가는 과거에 비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진 상황"이라며 "온라인 광고시장 영향력 확대, 모바일 서비스 성장 본격화, 일본 시장을 통한 성장세가 전망되는 바, NHN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2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 관련기사 ◀☞NHN, 게임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인수추진☞NHN, 기술 노하우 담은 서적 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