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타다대우상용차와 'AI기반 커넥티드카 솔루션' 협업

커넥티드카 솔루션에 AI 보이스봇, 운행기록 자동제출 더해
‘차량 헬스케어’ 원격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도 고도화
  • 등록 2023-10-29 오전 9:10:48

    수정 2023-10-29 오전 9:10:4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에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타타대우상용차 직원이 인천 서구 타타대우 인천직영정비사업소에서 차량품질 관리 솔루션(VRM)을 활용해 원격으로 차량 품질을 분석하고 있다.


KT가 타타대우상용차와 함께 출시한 상용차 커넥티드카 솔루션 ‘쎈링크(XENLINK)’을 AI 기술을 활용한 편의기능으로 대폭 강화한다.

지난해 4월에 출시한 쎈링크는 상용차 전용 AI 보이스봇과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타타대우 VRM(Vehicle Relationship Management)’ 솔루션을 통한 원격 차량품질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쎈링크의 AI 보이스봇은 AS 접수 및 기타 업무 처리를 지원하며 보증기간 및 소모품 교체 주기 사전 알림을 제공하고 서비스 만족도 조사에 활용된다. 또한, 소프트웨어 기반인 보이스봇에는 KT의 AICC(인공지능 대화형 컨텍스트 플랫폼) 기술이 적용돼 있다.

운행기록 자동 제출 서비스는 교통안전법상 디지털운행기록(DTG) 제출 의무가 있는 사업자를 위한 서비스로, KT가 운행기록 정보를 자동으로 교통안전공단의 연동 규격에 맞춰 제출한다. 이로써 제출 지연에 따른 과태료 부과를 방지하고 차주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

타타대우 VRM 솔루션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차량 수집 데이터를 분석하고 품질 문제 원인을 추적하며 부품 사전 수리를 권고하거나 개선 항목을 도출한다.

이로써 정비소 방문 없이 주요 부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원격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개편에서는 수집 데이터를 확장하고 기능을 개선하여 문제 원인 추적의 정확성을 향상시켰다.

타타대우상용차 김방신 사장은 “KT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혁신 기술을 도입하여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KT AI Mobility 사업단장 최강림 상무는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상용차 시장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고 고객 경험을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그래픽=문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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