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영국 파운드화 추이(자료=marketwatc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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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완화 정책을 펼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30일(현지시간) 현재 런던 외환시장에서 달러와 비교한 파운드는 전날보다 1.47% 하락한 1.3231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35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파운드화는 마크 카니 영란은행 총재의 기자회견 이후 급락세로 돌아섰다.
카니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브렉시트 불확실성이 한동안 고조된 상태로 남아 있을 것”이라며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올여름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개월 동안 영란은행은 경제 성장을 지지하는 데 필요한 모든 행동을 취할 것”이라면서 “수주일 동안 통화와 금융안정을 위한 수많은 다른 조치들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