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에어'로 돌풍 이어간다 벌써 2000대

커진 적재공간으로 활용도 높여 30대 소비자 '인기'
  • 등록 2016-03-21 오전 6:00:00

    수정 2016-03-21 오전 6:00:00

티볼리 에어. 쌍용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쌍용자동차(003620)가 소형 SUV 티볼리의 롱바디 모델 티볼리 에어로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쌍용차에 따르면 티볼리 에어의 계약대수는 지난 2일 사전계약이 시작된 이후 17일까지 2000대를 훌쩍 넘었다. 주말과 창립기념일(4일)을 제외하면 11영업일 만에 이뤄낸 성과다. 사전 계약 기간 3일동안 매일 300~400대가 계약됐으며 8일 출시 이후에도 하루 100~200대가 팔렸다.

쌍용차 관계자는 “계약 대수가 지속적으로 늘어 3000대를 향해 가고 있다”며 “지난해 티볼리의 돌풍에 이어 올해는 티볼리 에어가 함께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해 4분기 티볼리 판매확대에 힘입어 2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여세를 몰아 올 한해 국내외에서 티볼리 에어 2만대, 기존 티볼리 7만5000대 등 모두 9만5000대의 티볼리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티볼리 에어의 주요 고객은 가정을 꾸린 30~40대 소비층이다. 차제와 트렁크가 커지면서 유모차나 아웃도어 용품 등을 싣기 편해졌기 때문이다. 티볼리 에어 폭(1795㎜)과 높이(1605㎜)는 티볼리와 거의 같지만 길이는 4195㎜에서 4440㎜로 24.5㎝ 늘었다. 길이만으론 현대 스포티지, 기아 투싼 같은 준중형급 모델과 비슷하다. 적재 공간은 423ℓ에서 720ℓ로 대폭 커졌다. 뒷좌석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440ℓ까지 넓어진다.

가장 인기 있는 트림은 2200만원대인 IX다. 계약자 중 절반 이상이 IX 트림을 선택했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격(자동변속기 기준,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은 기본형 AX가 2106만원, 중간급 IX는 2253만원, 고급형 RX는 2449만원이다. 티볼리 디젤과 비교하면 약 50만원 높지만 배기량 1.7~2.0 디젤 엔진을 탑재한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100만원 이상 낮다.

티볼리 에어 적재공간은 720ℓ로 뒷좌석을 접으면 1440ℓ까지 넓어진다. 쌍용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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