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 안착..7월 다운로드 1억

원스토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창출" 평가
  • 등록 2015-08-09 오전 9:11:24

    수정 2015-08-09 오전 9:11:24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해외 앱 마켓에 대항해 SK플래닛·KT(030200)·LG유플러스(032640)가 발족한 통합 앱 마켓 ‘원스토어’가 안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9일 원스토어에 따르면 올해 7월 한 달 간 앱·게임 다운로드 수가 9700만, 구매 이용자 수가 540만을 돌파했다. 원스토어 측은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원스토어는 앱 마켓 3사가 지난 6월 T스토어, 올레마켓, U+스토어 서비스 인프라를 하나로 통합해 출범시킨 통신사 기반 앱 마켓이다. 사용자는 가입 통신사와 상관없이 동일한 앱과 게임을 다운받을 수 있다. 개발자는 단일한 앱 마켓 규격으로 앱을 개발해 등록할 수 있다.

원스토어 출범 후 2개월(2015년 6~7월)간의 3사 앱 마켓의 앱과 게임 카테고리 통합 실적을 분석한 결과 통합 전 2개월(15년 3~4월) 대비 다운로드 수는 60% 증가했다. 구매 이용자 수는 44%, 증가했다. 하루 기준 최고 거래액은 지난 7월중 48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 기록이다.

포인트 적립, 마케팅 이벤트 등의 프로모션을 통해 대형 게임사들의 인기 게임들이 새롭게 입점해, 3사 앱 마켓에 입점한 신규 게임의 출시 건수는 원스토어 이전 대비 47% 증가했다. 지난 4월 오픈한 통합개발자센터는 현재까지 4만9000여 누적 방문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앱 마켓 3사와 손 잡고 사전 예약 다운로드 등의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출시한 웹젠의 ‘뮤 오리진’은 출시 후에도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함께 진행했다.

뮤 오리진은 원스토어 모바일 게임부문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게임 내 결제로 발생된 전체 매출 중 40%가 원스토어 이용자를 통해 발생되는 등 원스토어 고객의 앱 내 결제 금액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3사는 원스토어 프로젝트의 응집력을 높여 사용자에게는 우수한 이용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개발자에게는 다양한 프로모션, 사용자 분석 등의 효과적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모바일 생태계 성공 스토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이재환 SK플래닛 디지털 콘텐츠 사업본부장은 “3사가 힘을 합쳐 새롭게 문을 연 원스토어 개발자센터 기반 앱 마켓이 고객 및 개발자들에게 편의성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 앱 마켓 산업의 발전과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3사가 긴밀하게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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