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럭시S6 출고가, S5보다 저렴..85만8천원

갤S5는 86만6800원에서 출발..S6가 8800원 저렴
통신3사 체험전 봇물..26일 SKT 방통위 심결 시장에 영향
  • 등록 2015-03-25 오전 1:00:15

    수정 2015-03-25 오전 1:00: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4월 1일부터 예약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S6의 출고가가 32GB제품 기준 85만8000원(부가가치세 포함, 제외 시 78만 원)으로 정해졌다.

또한 갤럭시S6 엣지(32GB)는 97만9000원(부가세포함, 제외시 89만 원)으로 출시된다.

이는 갤럭시S6가 지난해 3월 27일 출시된 갤럭시S5출고가(86만6800원)보다 8800원 저렴하다는 것을 뜻한다. 갤럭시 시리즈의 출고가는 갤럭시노트3부터 갤럭시S4, 갤럭시S5, 갤럭시S6로 오면서 점차 떨어지고 있다.

24일 통신업계 고위 관계자는 “1일부터 갤럭시S6 예약 판매를 시작해 10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며 “출고가는 갤S6는 부가세 포함 85만8000원, 엣지는 97만9000원인데 공시보조금(30만원+알파)이 적용되면 최고가 요금제의 경우 갤S6를 60만 원 후반 대에 구입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3사는 갤S6 출시를 계기로 지난 23일부터 전국 매장에 ‘체험존’을 마련하는 등 가입자 유치 모멘텀을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갤S6가 예상보다 저렴하게 출시돼 얼어붙었던 단말기 시장이 풀릴 것 같다”고 기대하면서 “아이폰6 출시 이후 신제품이 없어 고전하던 LG전자도 G4를 4월 말 출시할 예정이어서 최신 단말기에 대한 선택의 폭이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통신 업계에서는 26일로 예정된 방송통신위원회의 SK텔레콤에 대한 불법 보조금 규제 논의가 갤S6 국내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SK텔레콤(017670)의 경우 과징금뿐 아니라 영업정지까지 받는다면,공식 출시일인 4월 10일 이전 예약 판매가 어려워지는 것이다.

방통위 한 위원은 “갤S6에 목매는 유통점의 상황을 고려해 규제 수준을 논의하고 있다”면서도 “영업정지를 해도 신규가입만 제한되는 만큼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고 전했다.

KT는 23일 부터 올레 매장 중 250개 S.Zone 매장(올레샵 홈페이지 참조)에서 순차적으로,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6’, ‘갤럭시S6 엣지’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사전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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