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데이터센터 업계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정보자원을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하기 위한 데이터센터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구축 규모는 서버 3만 대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035420) 데이터센터 ‘각’이 3만~4 만대의 서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대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최근 관련 업체들과 만나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지는 판교 본사 사옥 근처가 될 전망이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전자상거래와 인프라 비즈니스 등 신규 사업 확대로 데이터센터 구축 필요성이 있어 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NHN엔터테인먼트는 ‘토스트 클라우드’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토스트 클라우드는 게임 서비스에 최적화 된 분석 및 마케팅 프로모션 플랫폼과 게임 제작도구 및 인프라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서비스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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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NHN엔터테인먼트는 최근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최적화 솔루션 기업인 파이오링크(170790)를 인수했다. 네트워크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 전송장비(ADC)가 파이오링크의 핵심 제품이다. 액세스 네트워크 보안과 웹보안 기술 개발 및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 뿐 아니라 본사 및 자회사의 정보자원 지원을 위한 인프라로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KT 등 통신업체의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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