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준 미래부 차관 "성과내는 R&D 혁신이 올해 첫째 과제"

"올해 법규개정·연구기관 운영문제 개선 지속 추진..의료·안전 R&D 강화"
  • 등록 2015-01-07 오전 4:00:45

    수정 2015-01-07 오전 8:35:41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은 6일 “올해 과학기술분야에선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이 첫번째 과제”라고 말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이 차관은 “그동안 국가 R&D 시스템에 대한 (성과) 지적이 많았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미래부 1차관은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운영위원장으로서 과학기술과 R&D 업무 전반을 총괄하는 역할을 한다.

그는 “산업화를 위한 R&D 혁신에 초점을 둔다”며 과학기술의 성과창출을 최우선 목표로 제시했다. 미래부는 이르면 이달에 ‘국가 R&D 혁신안’을 확정한 뒤 이를 바탕으로 올 한 해 법규 및 규정 개정과 R&D 신규과제 선정, 출연연구기관 운영시스템 변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차관은 다만 “연구기관 문제가 국가 R&D의 핵심은 아니다”며 연구기관 구조조정에 대해선 일단 선을 그었다.

이 차관은 또 “국민 실생활과 연관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R&D의 강화를 방향으로 잡았다”며 ‘의료’와 ‘안전’ 분야를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해에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가 있었다면 올해는 ‘세계과학정상회의’가 있다”며 미래부 차원에서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창조경제 정책과 관련해선 미래부가 각 부처별 창조경제 예산을 늘리거나 줄이는 조정권한을 갖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래부 주도로 창조경제 정책을 이끌겠다는 뜻이다.

현재 국가 R&D의 경우 미래부가 운영하는 국과심에서 각 부처별 R&D 예산을 조정할 수 있다. 이 차관은 “올 상반기까지 전국에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설립을 완료해 성과내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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