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분 인천 백령도 남쪽 31㎞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자세한 피해 상황을 계속 파악 중”이라며 “아울러 최근 백령도 쪽 해역에서 몇 차례 일어난 지진 원인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 백령도 지역에서는 최근 닷새 동안 8회나 지진이 발생했다. 18일에만 새벽 3시쯤 3.5 규모, 오전 7시2분 4.9 규모, 오전 7시25분 2.2 규모, 오전 7시26분 3.3 규모, 오전 7시53분 2.3 규모의 지진이 감지됐고, 이에 앞서 지난 14~15일에도 백령도 남남동쪽 일대 해역에서 2.6~2.8 규모의 지진이 3차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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