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출고된 에쿠스 리무진을 이달 중 구매할 경우 15%를 할인해준다. 1억4700만원인 2012년식 에쿠스 리무진은 2205만원 저렴한 1억249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지난 3월 신형이 출시되며 재고 물량을 처리 중인 현대차는 전달보다 할인 폭을 3%포인트 늘렸다.
현대차는 지난 2일 디자인과 편의사양을 개선해 출시한 투싼ix의 구형 모델도 30만원 할인을 추가했다. 그밖에 벨로스터와 i30, i40의 2012년형 모델들도 30만원에서 5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국GM은 이달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스파크 구형모델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파크를 이달 중 사면 경차에서는 드문 30만원의 유류비 지원을 받을 있다. 또 블랙박스도 무료로 설치해 준다.
준중형 세단인 크루즈를 차값의 10~30%를 현금으로 내면 최장 36개월간 무이자를 적용받는다. 크루즈 해치백 모델은 60만원 상당의 선루프와 주유비 50만원이 제공된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말리부나 올란도, 크루즈 계약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미국 서부와 한·중·일 크루즈 여행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모든 모델에 대해 20만원씩 유류비를 지원하고, QM5 2014년식은 10만원을 할인해준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5월은 1년 중 자동차 판매에 탄력이 붙기 시작하는 달로 판매를 진작시키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준비했다”며 “구매 계획이 있다면 5월에 장만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