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할 것이라며 실적이 안정화되면서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800원은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6450원까지 올랐던 코오롱글로벌 주가가 합병 이전 주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기대치를 밑돈 실적 ▲중견건설사 유동성 리스크 확대에 따른 간접적 영향 때문”이라며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기 이전에 내·외부요인이 동시에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합병 시너지를 단기간에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올해 주가에 중요한 요인은 실적 안정성”이라며 “유통사업부의 매출 성장과 건설 부문의 수익성 안정화, 이자비용 감소 등으로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흑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 전망치를 각각 1050억원, 490억원으로 추정하고 매출액도 작년보다 7.1% 늘어난 3조92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