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가근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2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 주요사업 가운데 그동안 상대적으로 부진했던 D램과 낸드플래시가 좋아지면서 새롭게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채 목표주가를 82만원에서 105만원으로 높였다.
앞서 지난달 키움증권이 삼성전자의 6개월 목표주가 100만원을 제시한 후 이달 우리투자증권도 자사주를 포함해 106만원 목표가를 제시한 바 있다. 이번이 세번째다.
그는 "PC수요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D램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반면 설비투자 급감으로 공급량은 곧 한계에 다다를 것"이라며 "9월 이후 D램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수요 증가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낸드 상황은 더 좋다"며 "이미 대부분 업체가 사실상 가동률 100%에 도달함에도 가격은 계속 상승하고 있고 현재 가격이 부담스럽긴하나 수급을 봤을 때 하락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 목표주가 뿐만 아니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서도 투자의견 `적극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는 기존 2만4000원에서 3만원으로 높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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