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는 지난 3일 사모펀드 론스타로부터 외환은행 지분 51%를 주당 1만8045원, 총 63억1700만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법원의 최종 판결 전까지 승인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FT는 HSBC가 외환은행을 현행 행명대로 상장을 유지키로 한 것은 운영의 묘를 살린 것이라면서, 한국내 반 외자정서 수위가 높은 만큼 HSBC가 변화를 추구할 땐 무리수를 두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외환은행은 아시아 시장에서 상당한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경쟁 은행들이 많은 소비자 금융 시장에선 비교적 자유롭다면서, 인수 가격은 올해 실적대비 12배에 이르는 예상보다 높은 가격이지만 HSBC는 장기적으로 나설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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