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글로벌 제약사 박스터 인터내셔널(BAX)은 신장 관리 사업부를 사모펀드 칼라일 그룹(CG)에 매각한다는 소식에 13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박스터의 주가는 5.77% 하락한 34.8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이번 거래로 박스터는 약 35억달러의 현금을 받게 되며 세후 순수익은 약 30억달러로 추산된다. 박스터는 이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거래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터는 “칼라일에 사업을 매각하는 것이 박스터 주주들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박스터와 신장 관리 사업부의 장기적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호세 알메이다 박스터 CEO는 “이번 거래로 박스터는 보다 집중적이고 효율적인 회사로 부상해 의료 서비스를 재정의하고 환자, 고객 및 주주에게 이로운 혁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