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내년 대형주 인터넷 분야 '탑픽' - TD코웬

  • 등록 2023-12-08 오전 2:01:35

    수정 2023-12-08 오전 2:01:3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아마존닷컴(AMZN) 주가는 올해들어 75% 급등했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 기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마켓워치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 블랙레지 TD코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에서 수익을 가속화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아마존을 내년 대형주 인터넷 분야 ‘탑픽’으로 선정했다.

블랙레지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로 제시하고 목표가를 180달러에서 200달러로 높였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1.79% 상승한 147.10달러를 기록했다.

블랙레지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높은 마진의 AWS와 프라임 광고 출시에 힘입어 내년 580억달러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월가가 아마존의 광고 기회를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아마존은 내년 미국의 모든 스트리밍 가구를 대상으로 프라임 비디오 광고 출시를 준비하면서 동시에 월 3달러에 광고를 없앨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블랙레지 애널리스트의 분석에 따르면 아마존은 첫 해에 미국 광고 수익으로 15억~30억 달러, 광고 없는 요금제 수익으로 약 8억 달러를 창출할 전망이다.

블랙레지 애널리스트는 AWS에 대해 “기업이 비용 최적화를 넘어 추가 업무량을 다시 퍼블릭 클라우드로 전환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클라우드 사업이 다시 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성형AI가 추가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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