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편의점은 최근 한 달간(12월 1일~12월 27일)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7.2%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주로 가족, 연인들과 보내는 크리스마스 시즌(23~25일) 매출은 역시 6.4% 신장했다.
각 품목별로 살펴보면 맥주와 와인 등 주류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인 가정간편식(HMR)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맥주는 33.8%, 와인은 38.2%, HMR은 29% 늘었다.
|
여기에 혼술, 혼밥 등 혼자 즐기는 소비 트렌드가 정착하면서 집에서 간편하게 홀로 연말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도 연말 편의점 매출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홈파티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의 ‘조니워커 레드 레이블’은 기존 조니워커 레드 제품 용량의 3분의 1 수준인 200㎖ 소용량 제품으로 함께 섞어마실 수 있는 레몬시럽과 함께 포장된 제품이다. 가격도 8000원대로 저렴하다.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 메뉴도 인기다. 롯데마트가 출시한 ‘혼닭’(혼자 먹는 닭)은 900g 내외인 일반 치킨보다 작은 700g이지만, 가격은 5900원으로 그만큼 저렴하다.
CU는 파이 과자 몽쉘과 가나초콜릿을 케이크로 재해석한 ‘몽쉘 초콜릿 케이크’와 ‘가나초콜릿 케이크’를 출시했다. 지난달 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해 지난달 23일 매진됐다.
▶ 관련기사 ◀
☞하이트진로, '이슬톡톡 파인애플' 출시
☞판관비에 발목 잡힌 하이트, 결국 인상카드 꺼냈다
☞맥주값 도미노 인상…장바구니 물가 한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