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어S2를 발표한 삼성전자는 스마트워치 라인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초 로즈골드 기어S2를 출시해 여심(女心)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로즈골드는 애플이 아이폰6s에 채택해 큰 인기를 끈 색상이다. 삼성전자는 기어S2를 스포츠와 클래식으로 출시한 뒤 3G용을 별도로 출시하는 등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애플 역시 내년 1분기 두 번째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2를 출시할 예정이다. 내년 3월 미디어 행사에서 새로운 스마트워치를 공개하고 판매에 들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시장 초기인 만큼 다양한 기능이 더해지고 라인업이 확충되면 시장 판도는 순식간에 뒤바뀔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한편 스마트워치 시장은 내년에도 성장세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기관인 가트너는 내년 전체 소비자 손목착용 기기의 40%가 스마트워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관수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워치에 대한 시각을 소비자들이 스마트기기를 필요로 하는 생활 전체로 확대해보면 성장 잠재력은 높다”며 “스마트워치의 휴대성과 다른 웨어러블과의 결합이 강화되면 스마트폰을 대체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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