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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니스트 모니즈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13일(현지시간) 일본 니혼게이자신문과 인터뷰에서 북미에서 셰일가스 생산이 급증해 2015년 상반기에 셰일 가스 수출 프로젝트에 대해 추가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니즈 장관은 이어 도쿄 전력 후쿠시마 제 1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따른 오염수 처리에 대해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루이지애나주(州) 셰일가스 개발 사업 캐머런프로젝트를 포함한 미국산(産)셰일가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사업 4건을 일본 기업들이 모두 추진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모니즈 장관은 “이미 미국이 승인한 사업 규모를 합치면 세계 최대 LNG 수출국 카타르에 맞먹는 수준”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미 승인 된 4건에 관련된 프로젝트 내용은 수출 확대가 미국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다음 내년 상반기쯤 다시 추가 승인하겠다고 전했다.
모니즈 장관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오염수 대책이나 토지 오염 제거 등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대 난제로 “(방사성 물질)트리튬을 포함한 오염수 처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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