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 10명 중 1명은 장애인 선발

서울시 장애인 위한 일자리 4330개 발굴 예정
신규 채용 시 공무원 중 206명은 장애인으로 채용
  • 등록 2014-03-13 오전 6:41:10

    수정 2014-03-13 오전 6:41:10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서울시의 신규채용 공무원 10명 중 1명은 장애인을 선발한다. 또한 일반·복지·특화형 장애인 일자리도 전년보다 181명 늘어난 1269명으로 확대된다.

서울시는 13일, 올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4330개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본청이 장애인 공무원 206명을, 산하기관이 4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번에 채용하는 206명은 서울시가 신규 채용하는 전체 공무원의 10% 규모다.

이 밖에 사무보조·환경도우미·주차단속보조원의 중증장애인 참여비율은 41.8%에서 45%로 끌어올린다. 참여 분야도 5개 늘어난다.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도 150명을 신규 고용한다.

민간분야에서도 장애인을 위한 일자라 1369개를 창출해낼 계획이다. 올해 처음 만들어지는 장애인 세차사업단은 장애인 2명, 노숙인 2명, 기초수급자나 차상위계층 1명이 한 팀으로 이동세차와 광택 작업을 한다. 올해 10개 팀을 구성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장애인 취업 일대일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운해 구인 업체와 취업 인원, 직무 범위를 미리 약정하고 장애인들을 교육해 파견하는 ‘선(先) 취업 후(後) 훈련’ 시스템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장애인에게 일자리는 가장 적극적인 자립 지원 방안인 만큼 민간기업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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