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네덜란드에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판매 금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법원은 이에 대해 "이번 결정은 예비 결정이며, 소송에서 어느 편이 유리한지를 밝힌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이 확정되면 삼성전자는 오는 10월13일부터 스마트폰 제품을 네덜란드에서 판매할 수 없게 된다. 문제가 된 부분은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된 사진을 손으로 밀어 넘기는 방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쟁점이 됐던 디자인 도용 등에 대해선 애플의 제소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애플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제기한 소송은 총 10가지.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소송 중 9개는 `삼성전자의 혐의 없음`으로 결론 내렸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에 대한 판매금지가 현실화 되지 않도록 판매금지에 대한 유예 기간 동안 제품에 적용된 기술을 수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태블릿 PC에 대한 특허침해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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