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훈기자] JP모간은
다음(035720)의 1분기 실적이 좋지 않은데다 경영진의 연간 전망도 자체 전망치에 비해 낮다며 불만족을 표시했다. 투자의견도 `비중축소`로 유지했다.
JP모간은 4일자 보고서에서 "다음의 1분기 매출은 전분기대비 14.7%, 전년동기대비 10% 줄었다"며 "이는 우리 추정치나 시장컨센서스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각각 65%, 64% 줄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로 디스플레이 광고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은 전분기대비 26.5% 줄었다"며 "반면 검색 광고는 16% 줄었고 쇼핑 매출은 335나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JP모간은 또 "경영진은 4월과 2분기 전망이 긍정적이며 2분기중 검색 광고가 한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디스플레이 광고가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도 "마진 개선은 제한적이겠지만 낮은 베이스이펙트 덕에 2분기 실적이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본다"고 점쳤다.
아울러 "연간으로 경영진은 2200억~2300억원 매출, 10~12% 영업마진을 제시했다"며 "이는 우리 추정치인 2250억원, 18.3%보다 낮은 것으로 영업마진이 작년 20% 수준까지 회복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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