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나이키(NKE)는 데커스의 호카(Hoka), 테니스 레전드 로저 페더러(Roger Federer)가 투자하는 브랜드 온(On)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나이키는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보고하면서, 2년 만에 가장 느린 매출 성장을 기록할 예정이다.
최소 7개 증권사가 이달 초부터 나이키의 목표 가격을 인하했으며, 더 새롭고 혁신적인 브랜드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러나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나이키는 알파플라이 3(Alphafly 3) 레이서와 페가수스 런닝화와 같은 기능성 제품을 집중 조명해 시장 점유율을 되찾기 위한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에 대한 희망을 걸고 있다.
이날 오후장에서 나이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 하락한 95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