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이 주의 선수, 골, 베스트 11을 모두 휩쓸면서 그의 한국집에도 관심이 쏠린다. 그가 대부분의 시간을 영국에서 보내는 점을 감안할 때, 서울 집을 마련한 이유는 잠시 귀국했을 때 쓰기 위한 것으로 짐작된다.
| 서울 성수동 일원의 트리마제.(사진=연합뉴스, 지지옥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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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성수동 일원의 트리마제. (사진=지지옥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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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매매한 집은 서울 성수동 일원의 ‘트리마제’다. 단지는 전용면적 25~216, 총 4개동, 699세대로 이뤄졌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 140㎡을 24억 4000여만원에 매입했다. 은행에서 19억 5800만원의 대출을 안고 산 것으로 전해진다. 방3개, 욕실 2개로 구성됐다.
최근 실거래가를 보면 전용 140㎡기준(15층) 지난 6월 43억원에 거래됐다. 전세는 지난 1월 32억원에 계약서를 썼다. 전용 152㎡ 기준(18층) 지난 8월 64억 5000만원에 계약됐다.
트리마제는 한강과 서울숲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인근 ‘갤러리아 포레’, ‘아크로포레스트’와 함께 성수동 일대를 부촌으로 바꾼 고급 주상복합 단지로 꼽힌다.
주변은 아파트 단지와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왕십리로 등 주요 도로를 이용하면 강변북로나 동부간선도로 방면 진입이 쉽다. 주변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숲이 인접해 거주여건이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경일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경동초등학교, 성수공업고등학교 등이 있다. 단지 입주민은 조식, 세탁 대행, 발레 파킹 등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