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3]공식선거운동 시작..여야 4당 0시부터 유세전 본격 돌입

  • 등록 2016-03-31 오전 12:21:03

    수정 2016-03-31 오전 12:21:03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여야는 4·13 총선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31일 0시부터 일제히 서울을 시작으로 유세에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중구 신당동 ‘누죤빌딩’을 찾았고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과 신평화시장을 첫 유세 지역으로 잡았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종로구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에서, 심상정 정의당 공동대표는 은평구 수색동 공영차고지를 찾아 선거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김무성 대표는 대구와 서울을 오가며 바쁜 일정을 보냈다. 공천 갈등을 풀고자 최경환 의원과 포옹을 나누며 4·13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대구에서 곧바로 상경한 김 대표는 0시부터 신당동 동대문 상인들에게 표를 부탁했다.

김종인 대표는 동대문패션타운에서 신평화시장을 걷는 거리 유세를 택했다. ‘문제는 경제’로 선거 전략을 짠 김 대표는 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을 직접 만나는 자리를 통해 이 점을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안 대표는 IT기업 수장답게 종로 세운전자상가에 위치한 ‘팹랩 서울(Fab Lab Seoul)’을 방문해 수강생들을 만났다. 그동안 강조해온 ‘미래 먹거리’와 ‘미래 일자리’ 창출에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 장소다.

심 대표는 은평공영차고지를 방문, 온종일 시민들의 발로서 고생한 버스기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것으로 첫 유세전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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