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차관급 회담 다음달 11일 개성에서 개최(상보)

  • 등록 2015-11-27 오전 12:39:38

    수정 2015-11-27 오전 12:39:38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남북은 다음달 11일 개성공업지구(개성공단)에서 차관급 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 8·25 합의의 핵심 사항 조항이었던 당국회담 개최가 석달여만에 성사되는 것이다.

27일 통일부에 따르면 남북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접촉을 통해 이같은 세부 일정에 합의했다.

양측 수석대표는 차관급으로 하고 대표단은 각기 편리한 수의 인원들로 구성하기로 했다. 회담 의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현안문제로 하기로 결정했다.

또 남북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기타 실무적 문제들은 향후 판문점 연락 사무소를 통해 협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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