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최근 발간한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CSR 요구와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 보고서에서 “다국적 기업들의 ‘공급망 CSR’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급망 CSR’이란 글로벌 대기업이 협력사들에게 당사와 같은 수준의 윤리기준을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것으로 대기업·중견기업뿐만 아니라 일부 부품이나 원자재를 납품하는 중소기업에게도 예외 없이 요구되고 있다. 이른 바 ‘착한’ 기업만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다국적 기업들이 협력사들에 당사의 윤리기준을 요구하는 이유는 경제적, 환경적, 사회적 측면의 경영위기 관리 및 경영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CSR 정책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CSR은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에게 선택 사항이 아닌 필수요소”라며 “앞으로 글로벌 공급 시장의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는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해외CSR 사업화 포럼’을 개최하고 다국적 기업의 공급망 CSR 추진현황과 우리 기업의 대응방안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사전신청은 홈페이지(http://www.csrstrategyforum.com/)에서 가능하다.
▶ 관련기사 ◀
☞ [포토]코트라,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 개최
☞ 코트라 홍콩무역관 "韓기업 피해 없어..장기화 땐 타격 우려"
☞ "세계 개발금융기관들 모였다" 코트라, 해외프로젝트 참여 주선
☞ "113조 폴란드 프로젝트 기회 잡자" 코트라, 협력 포럼 개최
☞ 코트라, 외국인 투자가 대상 '한국문화체험행사' 개최
☞ 코트라, 중국 스마트시티 관련업체와 MOU
☞ "인도를 글로벌 생산기지로" 코트라, 한국전용공단 설명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