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2차대전]⑦KT "광대역으로 동영상·음원 고품격 서비스"

  • 등록 2013-09-27 오전 6:00:07

    수정 2013-09-27 오전 8:11:2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음악서비스 지니는 고음질, 올레TV모바일은 고화질’

KT(030200)는 LTE보다 2배 빠른 ‘광대역 LTE-A’ 네트워크를 통해 소비자들이 영화와 음악을 한 차원 높은 수준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내놨다. 빨라진 속도로 같은 시간에 대용량의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만큼 그동안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선보이기 어려웠던 서비스를 마음껏 실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서비스는 고픔질 명품 음악사이트인 ‘지니(www.genie.co.kr)’를 통해 원음과 가까운 소리를 구현해 제공하는 것. 디지털음원은 CD보다 음질 수준이 떨어졌다. 압축률을 높여서 적은 용량의 파일로 만들어 유통되다 보니 원음보다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T는 광대역 LTE-A서비스 덕분에 ‘명품음질 HQS(Highest Quality Sound)’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 HQS서비스는 가수가 녹음실에서 녹음한 원음 수준으로 구현해낸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음원이다. 바로 옆에서 듣는 것처럼 생생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만큼 음악 전문가나 마니아층에서 선호하고 있는 디지털 음원이다.

기존의 음원은 16비트 44.1KHZ로 제공됐지만 HQS서비스는 24비트 96KHZ이상으로 서비스된다. 비트는 시간 당 데이터 처리용량이고 헤르츠(Hz)는 시간당 표현할 수 있는 소리 파장의 수다. CD(44KHz)앨범 수준보다 높은 주파수 영역대로 훨씬 풍부하고 선명한 음악을 느낄 수 있게 된다.

KT는 현재 9월부터 올해 말까지 신규가입 또는 기기변경으로 가입한 고객 중 ‘유선무선 완전무한 요금제’를 선택한 고객을 대상으로 10월1일부터 월 6000원 상당의 지니 스트리밍 서비스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한다. 다만 HQS서비스는 음원 가격 차등제를 도입해 24비트 96KHZ음질은 1800원, 24비트 192KHZ음질은 2400원에 제공한다.

음악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IPTV인 올레TV모바일 서비스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풀(Full) HD급 고화질 서비스 및 5.1채널의 고음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IPTV인 올레TV와 올레TV모바일간 끊김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1만7000여 개로 늘린다. 고성능 셋톱박스에서 구현되는 IPTV 콘텐츠를 그대로 모바일IPTV에서 이용 가능하다는 얘기다.

주요 독점 콘텐츠를 대폭 보강했다. EPL, 분데스리가 등 주요 스포츠 경기의 실시간 중계 및 하이라이트를 제공하고, 도시전설의 여자 등 일본 드라마도 무료로 서비스한다. 이외 1만 1000여 편의 국내외 최신 애니메이션도 볼 수 있다. 제공하는 VOD는 총 3만8000여 편에 이른다.

올레tv모바일은 월5000원에 LTE데이터 3GB를 추가로 제공 받는다. 3GB는 6만 원 상당의 데이터로 2시간짜리 영화 4편 또는 실시간 채널을 14시간 연속 시청이 가능한 분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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