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무지개 축제' 열어

  • 등록 2013-05-05 오전 9:40:37

    수정 2013-05-05 오전 9:40:37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지난 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2013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무지개 축제는 다문화가정과 자원봉사자 등 총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주민 및 다문화가정에 대한 소통과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한국이주민건강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다문화축제로, 현대차가 7년째 후원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가족 1300명과 자원봉사자 200명이 참가해 ▲각국의 고유한 놀이를 체험하는 세계 어린이 놀이터 ▲각국의 문화를 체험하는 전통문화 전시회 ▲짝꿍과 함께하는 미니 운동회 ▲각국의 전통음료 등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주민과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와 참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등을 진행했다.

올해 무지개 축제에는 현대차그룹 해피무브 글로벌 청년봉사단 소속 대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직접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에 옮겼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대학생 유수연(23세, 성균관대)씨는 “피부색과 문화배경이 다양한 아이들이 한마음으로 어울리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인정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행복한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10년째 다문화가정 자녀 보육시설 지원 및 외국인 노동자 의료비 제공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다문화 어린이 합창대회를 후원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2013 희망의 친구들, 무지개 축제’ 다문화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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