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KT(030200)는
대우인터내셔널(047050)과 함께 230억원 규모 폴란드 포들라스키에(Podlaskie)주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KT는 이번 달부터 2년 6개월 동안 860km 규모의 광케이블과 백본망을 포함해 현재 수Mbps급에 불과한 저속인터넷망 환경을 100Mbps급 초고속 인터넷망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향후 중동부 유럽국가 초고속인터넷망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홍진 KT G&E 부문 사장은 “유럽지역개발기금(ERDF) 프로젝트를 국내 기업이 통신 분야에서 수주한 최초 사례로, 대우인터내셔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와 함께 적극 노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이를 기반으로 인접국가에 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