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관심이던 판매가격은 고객들의 이용 패턴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
우선, 올인원 요금제(올인원 커플요금제 포함)나 T로그인 요금제 가입을 통해 갤럭시탭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기본료에 따라 특정량의 무료음성, 문자 및 데이터 통화량을 제공해주는 올인원 요금제의 경우 음성·문자·데이터를 두루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유용하며, 올인원55로 36개월 이용 가입시 약 3만6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이는 약정 기간인 24개월이 종료되더라도 36개월까지 요금할인을 지속적으로 제공받는 방식이다. 약정기간 이후에는 위약금 없이 자유롭게 이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단, 36개월 이전 해지 시 요금할인 혜택을 받을 수 없다.
특히 올인원 55·65·80·95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들은 추가요금 없이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음성통화용 휴대폰을 가진 고개들이 데이터 전용으로 갤럭시탭을 구매할 경우, 데이터 요금제인 T로그인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T로그인 요금제로 가입시 갤럭시탭 구입가격은 72만원대 수준이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T로그인 요금제의 월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100% 늘려(T로그인 레귤러 월 2만9900원) 제공하고 있으며, T로그인 요금제 가입 고객이 갤럭시 탭을 통해 음성·영상통화 및 SMS 이용시 음성 1.8원/1초, 영상 3.0원/1초, SMS 20원/1건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스마트폰 가입자가 갤럭시탭을 추가로 구입해 유심(USIM) 카드를 하나 더 쓰는 `원 퍼슨 멀티 디바이스(OPMD)`일 경우도 현재로선 가입이 가능하지만, 추후 데이터사용이 제한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있다.
또 SK텔레콤은 최근 출시한 `3W 브릿지`를 T로그인 요금제와 묶어 제공하는 방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3W 브릿지는 와이브로와 3G 망인 WCDMA 망을 와이파이(무선인터넷)로 변환해주는 장치다.
한편, SK텔레콤은 태블릿PC가 개인 고객뿐만 아니라 운송, 출판, 교육업계 등의 기업고객에게도 유용한 기기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 갤럭시탭 출시를 필두로 내년 상반기에 3~4종의 태블릿PC를 더 출시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스토어를 B2C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유통 플랫폼에서 태블릿PC, 스마트PC 등 다양한 단말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용으로 확대·발전시키고, T맵의 경우 증강현실, 측위 기술을 바탕으로 보행자 영역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국내 최고의 생활 밀착형 LBS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와이파이(Wi-Fi)망을 통해 단말간 콘텐츠를 자유롭게 주고 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태블릿 PC 등 다양한 디바이스로 확대 적용해 글로벌향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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