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003620)는 오는 4일부터 렉스턴,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스포츠, 체어맨 H 등 5개 차종의 상품성을 대폭 향상시킨 2010년형 모델을 본격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말 법원의 회생계획안 인가로 생존의 발판을 마련한 쌍용차가 조기 경영 정상화를 이루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의 신호탄으로 풀이된다.
2010년형 SUV 모델들은 SUV의 강인하고 역동적인 이미지 강화를 위해 라디에이터 그릴, 18” 하이퍼실버 휠 등을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인테리어 재질 고급화와 컬러 변경 등으로 더욱 세련된 고품격 이미지를 표현한게 특징이다.
특히 2010년형 렉스턴과 카이런은 더욱 다양해진 고객의 니즈 및 취향을 대폭 반영한 스페셜 모델 `브라운 에디션(BROWN Edition)`을 신규로 운영하며, 액티언도 유아용 시트 고정장치, 대형 화장거울 등을 적용한 `레이디 팩(LADY PACK)` 스페셜 모델을 신규 운영한다.
아울러 체어맨 H 2010년형 모델은 고품격 이미지 강화를 위해 하이퍼실버 휠, 우드그레인 및 메탈페인팅 등을 적용했으며 ▲에코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 ▲하이패스 시스템(ETCS)을 적용한 쌍용차 순정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 각종 편의사양을 대폭 강화했다.
판매가격은 ▲체어맨 H 3597만~4274만원 ▲렉스턴 2735만~4070만원 ▲카이런 2295만~3307만원 ▲액티언 2055만~2782만원 ▲액티언스포츠 2040만~2575만원이다.
한편 쌍용차는 2010년형 모델 출시를 기념해 1~2월 중 출고고객 전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것은 물론 이달 중 국내 유명 스키장에서의 전시 이벤트, 유통업계와 제휴 마케팅, 온라인 이벤트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 렉스턴, 카이런 등 SUV 전 차종에 대해 엔진 및 구동 계통 A/S 보증기간을 기존 3만 6만km에서 5년 10만km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