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아래 경복궁 둘러볼까…'경복궁 별빛야행'

궁중음식·국악공연·야간 관람 함께
5월 18~29일…하루 2회 운영
  • 등록 2022-05-07 오전 7:00:24

    수정 2022-05-07 오전 7:00:2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2022년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를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개최한다. 월요일과 화요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오후 6시 40분부터 1시간 간격으로 하루 2회씩 진행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 북측 권역을 탐방하는 복합 체험 프로그램으로 궁중음식과 국악공연, 야간 관람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은은한 별빛이 비치는 야간에 경복궁에 입장하는 관람객들은 외소주방에서 도슭 수라상을 음미하며 국악공연을 관람하고, 전문 해설사와 장고, 집옥재, 팔우정 등을 탐방하는 특별한 체험을 하게 된다.

야간 탐방을 즐기는 동안 장고, 향원정에서는 전문 배우들이 연기하는 ‘작은 극’ 이야기가 펼쳐진다. 또한 고종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집옥재, 팔우정과 우리나라 최초로 전기가 점등됐던 건청궁에서 왕이 생활했던 공간을 둘러본다. 특히 관람객이 마지막으로 마주하게 될 별빛이 물 위로 쏟아지는 향원정과 그 뒤로 펼쳐지는 서울의 야경은 ‘별빛야행’이 자랑하는 볼거리다.

1인당 참가비는 6만 원이며, 국악공연 관람 시 시야가 가려지는 일부 좌석은 5만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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