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창우극장에 '월드뮤직 꽃' 피었네

'2016 예인동락'…1월 21~23일
'북촌즉흥음악축제'…1월 27~30일
  • 등록 2016-01-24 오전 7:40:12

    수정 2016-01-24 오전 7:40:12

국악그룹 고래야(사진=북촌창우극장).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세계 속에서 각광받고 있는 한국형 월드뮤직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 북촌창우극장에서 잇달아 공연되는 ‘2016 예인동락’(1월 21~23일)과 ‘북촌즉흥음악축제’(1월 27~30일)다. 지난 8년간 북촌창우극장은 천차만별 콘서트, 북촌낙락, 월드뮤직페스티벌, 북촌우리음악축제 등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을 통해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여왔다.

이번 공연에선 숨[su:m], 잠비나이, 고래야, 불세출, 바라지 등 전세계 많은 공연장과 축제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는 5개의 밴드와 한국의 월드뮤직을 알리는데 선구자적 역할을 했던 공명이 ‘예인동락’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모인다.

‘북촌즉흥음악축제’는 즉흥음악을 주제로 다양한 예술가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음악을 만들고 나누는 축제이다. 제2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국악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는 거문고 연주자 허윤정, 원일, 강은일과 젊은 국악인 유태평양, 이아람, 재즈연주자 김성완, 무용가 정영두, 차진엽 등이 함께한다. 특히 네덜란드의 브람 스타하우더(기타), 영국의 아샤프 시르키스(퍼커션), 일본의 사이토 데츠(베이스), 키타 나오키(바이올린) 등 유명 해외 뮤지션들도 대거 참여해 국악과 만들어내는 즉흥의 신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티켓은 옥션티켓(ticket.auction.co.kr), 지마켓(gmarket.co.kr), 북촌창우극장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두 프로그램을 함께 관람 할 수 있도록 3·5·7일권 등 다양한 티켓을 마련했다. 02-747-3809.

영국 뮤지션 아샤프 시르키스(사진=북촌창우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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