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도 6월 카드사용액 8.6% 증가

  • 등록 2015-07-29 오전 6:00:00

    수정 2015-07-29 오전 8:25:2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지난달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여파로 사람들의 바깥출입이 대체로 줄었는데도 카드사용액은 오히려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메르스가 기승을 부린 6월 국내 거주자의 카드사용액은 50조 8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늘었다.

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공공장소 방문을 꺼리면서 대형병원, 백화점 등 일부 업종의 카드사용액이 줄었지만 일부 업종에만 메르스가 영향을 미쳤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종합병원은 지난해보다 카드사용액이 13.8%, 놀이공원 등 레저업종은 같은 기간 43.6% 급감했다.

반면 인터넷상거래 업종의 카드사용액은 1년 전보다 40.5% 늘었다. 메르스 감염을 우려한 사람들이 마트를 직접 찾는 대신 인터넷을 통해 필요한 물건을 사들인 영향이다. 마스크, 손소독제 등과 같은 예방용품의 수요 급증 영향으로 약국의 카드사용액이 5.7%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올 2분기(4~6월) 카드사용액은 157조 200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3% 증가했다. 지난달 신용·체크카드의 평균 결제금액은 4만4903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2%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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