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현대증권은 18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중국에서 블레이드&소울이 1분기 예상을 웃도는 성적을 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소울의 트래픽은 최근 접속 이벤트 등을 통해 춘절 이후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며 “중국 길드워2도 상반기 상용화를 앞두고 대규모 업데이트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6월 북미와 유럽에 출시할 ‘와일드 스타’ 역시 기대가 크지 않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하면 주가에 반영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이에 따라 주가 변동성 확대 구간이 마무리 구간에 진입하고 중국 로열티 수익과 견조한 라인업으로 주가 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아이온의 실적 개선과 신작 기대감이 반영됐던 2009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당시 매출은 2800억원 증가했는데 이는 2008년 11월 상용화한 아이온 매출 2400억원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 중국 블레이드&소울이 시장이 예상하는 300억~400억원 수준을 웃돌아 시장의 우려를 잠재울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비용 측면에서 특이사항 없이 중국 블레이드&소울과 길드워2의 로열티 매출 증가가 이익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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